[코로나19] 인천 옹진군 여객선 집단감염…자월도·덕적도 등으로 확산
2021-09-25 16:07
25일 현재 자월도 41명…덕적도 13명·백령도 3명 확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인천 옹진군에서 인천항 여객선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집단감염은 여객선 내에서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객선 관련 첫 확진이 확인된 건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8일로, 감염은 지난 13일 연안부두에서 출발해 대이작도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여객선은 대이작도를 향하기 전 자월도·승봉도·소이작도를 거쳤다.
인천 옹진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자월도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덕적도 13명, 백령도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는 밀폐된 여객선 내에서 감염이 확산해 섬 내부까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