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5200억원 자금 공급…9월 P-CBO 발행
2021-09-25 10:00
신규 자금 4100억원을 포함해 총 5200억원 지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기업당·계열당 편입한도 확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기업당·계열당 편입한도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이달 52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행에는 총 265개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해 4천 1백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1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공급받는다. 신보는 올해 P-CBO 발행을 통해 총 5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달 발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
중소기업의 기업당 편입한도를 최대 2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50억원 상향하는 한편, 계열당 편입한도도 기존 8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500억원 확대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이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보 관계자는 “P-CBO보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다각적인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경영위기 극복자금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