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국과 백신 협력, 화이자 100만회분 ‘스와프’ 형식으로 도입

2021-09-22 16:53
50대·18~49세 2차 접종 활용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영국과의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국내에 들여온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영국 정부와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영국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공급받고, 12월 중 분할해 반환하게 되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양국 정부는 8월 말부터 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백신 상호 공여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방역당국은 “양국은 그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각종 현안에 있어 협력해 왔다”며 “특히 20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외교 행사를 계기로 상호 공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조속한 약정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국으로부터 도입될 백신은 50대 연령층 및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