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파감염 1주에 1149명 늘어 총 5880명

2021-09-22 16:31
86.2%가 변이 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고도 감염된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총 5880명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총 5880명이었다. 이는 지난 6일 기준 집계한 총 4731명 대비 일주일 새 1149명 늘어난 규모다.

돌파 감염자는 접종완료자 1461만1702명의 0.04%에 해당해 비교적 적은 수치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40.2명이 돌파감염된 셈이다.
 
이 사례들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1619명 중 86.2%(1396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중에는 '델타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3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알파형 30명, 감마형 2명, 베타형 1명이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0%(110.1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가장 높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24%(10만명당 24.2명)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하고,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24%(10만명당 2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