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10월1일부터 모더나 맞는다…30일까지 예약 가능

2021-09-21 17:56
"백신 수급 상황 따라 변경 가능성"

17일 오전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하나병원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사가 없었던 미접종자 중 새로 접종을 신청한 대상자는 10월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1일 참고자료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미접종자 대상 접종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mRNA 백신 중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개별 안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접종 기회를 놓쳤거나 미뤄왔던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위한 접종 예약은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이날까지 대상자 577만6556명 중 4만4528명(0.8%)이 예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종 기간은 예약 기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뉜다. 이달 18∼22일에 예약했을 경우에는 내달 1∼16일 사이에 접종받게 된다. 23∼30일 사이에 예약했을 경우에는 내달 11∼16일이 접종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