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추석 연휴 마지막날…전국서 돌풍 동반한 강한 비

2021-09-21 16:44
서울 아침 최저기온 20도…전국이 20도 안팎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근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22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중국 북동지방에 자리한 저기압의 북동진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다. 이에 따라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수도권에, 아침부터 오전까지는 충청권과 전북에 시간당 20~30㎜ 안팎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21일 밤부터 22일까지 수도권·충청권·전북·강원 영서의 예상 강수량은 10~60㎜로 예상된다. 서해5도·전남권·경북권 내륙·경남 북서 내륙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은 "순간 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20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나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5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등 23~30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을 기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