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英 mRNA백신 100만 도즈 25일부터 순차 공급 유력”
2021-09-21 10:31
“한·영 백신교환 협의 진행 중”…종류·시기 등 미정
한-영 연합 해상기회훈련이 실시된 지난 8월 31일 오후 동해 남부 해상을 항해 체류중인 영국의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함에서 영국 전투기 F-35B 가 이륙 시연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영국이 보유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신 교환에 있어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 종류나 물량,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곧 발표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백신 교환을 가시화했다.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