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영업자 분향소 조문···"서민이 잘사는 나라 만들 것"
2021-09-18 16:59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8일 최근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코로나19 영업제한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에 최근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자 이를 추모한 것이다.
홍 의원은 조문 후 "더 이상 자영업자·소상공인, 나아가 대한민국 서민들이 아픔을 겪지 않도록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을 동원한 △장기 무이자 대출 △만기 도래 지원금 연장(192조원) △원금 상환유예(12조원) △이자 상환유예(2000억원) 등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 지원책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정책에 대해선 "현금 나눠주기 포퓰리즘이 아니다. 진정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재기 대책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국민연금을 이용한 정부의 이자 지원의 대책"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