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보험사, 차량무상점검 안 한다
2021-09-21 06:00
고객관리 등 목적으로 앞다퉈 했지만...정부 방역지침 의식해 중단한 듯
[데일리동방] 손해보험사 대다수가 이번 추석에는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운행량이 급격히 많아지는 설∙추석 명절과 여름휴가철 시기에 고객들의 차량에 대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차량무상점검을 제공해 보유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이를 접점으로 다양한 모집계약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차량무상점검으로 사고를 줄여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려는 목적도 있었다.
작년 설 연휴에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9곳이 자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현재 추석 연휴 기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자사 애니카랜드에서 워셔액 등 각종 오일류 보충∙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20여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삼성화재는 연중 상시로 차량무상점검을 제공하다 보니 추석 명절을 겨냥한 서비스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 한해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등 25가지 점검를 제공했으며,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 특약미가입 고객은 12가지 점검과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