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국민 인증 PASS앱...‘인증 지갑’ 서비스 탑재

2021-09-15 09:00
PASS 브랜드 로고·UI/UX 통합…통신사 무관한 이용 경험 제공
PASS 본인확인 표준창 개편해 입력 단계 절반 이하로 간소화

이통3사는 ‘인증 지갑’을 중심으로 PASS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이통3사 제공]

이동통신3사는 본인확인, PASS 인증서, 모바일운전면허, QR출입증 등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통3사는 인증 지갑에 △2만여 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PASS 본인확인’ △금융기관·공공기관에서 이용 가능한 PASS 인증서 △공항·무인 자판기 등에서 실물 면허증을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운전면허 △QR출입증 등을 담았다.

이통3사는 동일한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사업자별로 달랐던 PASS 앱의 로고와 사용자경험·환경(UI·UX)을 통합했다.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는 PASS 본인확인 표준창에도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이용자의 본인 확인을 위해 필요한 입력 정보가 간소화되고 입력 단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PASS 앱에서 PIN 또는 생체인증을 하면 이용자가 확인 버튼을 직접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인증이 완료되도록 해 더욱 신속한 인증이 가능해졌다.

향후 이통3사는 인증 서비스 간 결합을 통해 한 번의 인증으로 다양한 인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인증 서비스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전자문서, 자격증, 모바일운전면허와 항공티켓 등이 결합된 스마트티켓과 같은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통3사는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PASS 앱을 지갑 형태로 구성하고 표준창을 개편했다”면서 “앞으로도 PASS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사용처를 늘리고 이용 경험을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이통3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