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ME·창작자 지원 ‘분수펀드’, 4년 만에 3000억원 돌파”
2021-09-15 08:23
분수펀드는 네이버가 2017년부터 별도 조성한 사내 예산으로, 네이버의 SME·창작자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을 활성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분수펀드는 2017년에 609억원, 2018년 613억원, 2019년 689억원, 2020년 861억원이 조성돼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금액 32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분수펀드 규모만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파트너들의 교육 공간인 파트너스퀘어를 전국 6개 지역에 설립해 운영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SME의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수수료’와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포인트'로도 활용된다. 올해부터는 SME들이 노무·재무·회계 분야의 컨설팅을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받을 수 있는 비즈컨설팅포인트와 오프라인 SME 대상 네이버주문 수수료 지원 등 스타트올인원 프로그램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분수펀드 조성 당시 네이버 직원들의 프로젝트 꽃 가치를 내재화하고자 하는 목표는 4년이 지난 지금, 네이버의 모든 비즈니스 모델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에 접목되어 46만 온라인 창업자와 200만에 달하는 오프라인 SME,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네이버와 함께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4년에 걸친 꾸준한 지원이 3000억원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낸 만큼,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분수펀드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꽃의 범위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