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개발 특혜 막은 모범적 공익사업" 항간의 의혹 제기 일축
2021-09-14 17:03
기자회견 갖고 전면 부인...억측과 곡해 등 마타도어에 강한 경고
성남시, 개발이익 5503억원 환수...자신의 최대 치적인 모범사업
성남시, 개발이익 5503억원 환수...자신의 최대 치적인 모범사업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한다"며 엄한 경고를 날렸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의 진행 과정 △사업 참여기관 및 회사구성 내역 △성남시 확정 이익 확보 장치 △개발 사업 중 개발이익 추가 환수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회견에서 "결론적으로 대장동 개발은 국민의힘 소속 신모 전 의원이 주동이 돼 추진했고 수천억원 개발이익이 예상되던 민간개발사업"이라며 "제가 성남시장이 되면서 개발이익 5503억원가량을 성남시로 환수한 대표적인 모범개발 행정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업자 배불리기'에 들어갔을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안정적으로 성남시가 공공 환수했는데 정치인들과 보수언론이 칭찬은 못 할망정 근거 없는 마타도어식 네거티브, 허위사실 유포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제 아들이 해당 특수목적법인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거나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원이 개발회사 임원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그 용기와 추진력이 저로 하여금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이라는 작은 도구로도 큰 성과를 내게 했고 그 성과를 인정한 다수 국민의 평가와 기대가 저를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면서 “말은 없지만 언제든지 행동하는, 1억개의 눈과 귀 그리고 5천만개의 입을 가진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해야 할 일을 망설이지 않겠다”고 자신의 정치적 결심을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