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情] CJ제일제당, 플라스틱 사용량 줄인 추석 선물세트 선봬
2021-09-14 08:33
CJ제일제당이 추석을 맞아 실용적이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270여 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에서 작년 추석 대비 총 467톤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 신용카드(한 장당 약 5g)로 환산하면 9300만 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쇼핑백 소재를 플라스틱의 일종인 부직포에서 종이로 대부분 바꿔 플라스틱을 136톤 절감했고, 선물세트 트레이(구성 제품들을 고정하는 틀)의 절반가량을 햇반 용기 부산물로 대체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중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추석부터 120g 제품 뚜껑도 없애 ‘100% 뚜껑 없는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속 있는 구성도 눈에 띈다. 명절 스테디셀러 ‘스팸 세트’와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꾸린 ‘복합 세트’, 한뿌리 흑삼 세트 등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인 ‘구증구포 흑삼진 골드스틱’과 ‘구증구포 흑삼진 블랙스틱’은 식약처로부터 홍삼의 5대 기능성(면역력 증진·피로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참기름 세트’, 가성비를 앞세운 ‘비비고 토종김 5호’와 ‘비비고 직화구이김 1호’와 ‘명가 감태김’, ‘명가 녹차김’ 선물세트 등도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진동 실험과 1.2m 낙하 실험 등 첨단 패키징 기술력으로 선물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