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30회 전국무용제 ‘제30회 전국무용제’ 열린다

2021-09-12 11:19
다음달 3∼12일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 경연·부대행사 개최
충남도 9월 16일 ‘추석 맞이 큰 장터’ 활짝

제30회 전국무용제 포스터.[사진=충남도제공]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무용인과 무용단체가 참가하는 문화예술의 장 ‘전국무용제’가 천안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다음달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천안시청 봉서홀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30회 전국무용제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무용제는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충남지회와 제30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도와 천안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매년 전국 16개 광역시·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한 지역 대표 무용인 및 무용단체가 참가하며, 경연을 통해 창작 무용 우수단체를 평가·선정한다.

경연은 △단체 △개인(솔로&듀엣)으로 장소와 일정을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경연 단체부문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2000만원을, 개인부문 최고상인 안무상에는 천안시장상과 200만원을, 솔로&듀엣부문 최우수작에는 충남도지사상과 300만원을 각각 부상으로 수여한다.

특히 이번 전국무용제는 ‘춤추는 천안! 대한민국을 춤추게 한다’를 주제로 ‘천안 흥타령 춤 축제’와 연계해 의미를 더한다.

현재 본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다음달 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찾아가는 춤 서비스 공연 △세대 공감 무용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5일에는 사전 축제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국내 우수단체 초청공연을 하고, 26일에는 케이(K)-월드발레스타 갈라무대를, 29일에는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잇달아 추진해 개막식 전까지 전국무용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학술심포지엄 △전국무용제 발자취 전시 △축제 미디어 속으로 △설치미술 제작 전시 등을 진행한다.

한국무용협회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상황을 고려해 경연 기간 철저히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단계 상향 등에 대비해 경연 및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도민에게도 정서적인 휴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명절 앞두고 충남내포시에 '큰장' 열려

이와 더불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내포신도시에 ‘큰 장’이 열린다.

도는 오는 16일 도청 남문 잔디광장에서 ‘추석 맞이 큰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도내 농수축임산물 판로 확대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장터는 15개 시군 70여 농가가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축임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선물용과 일반품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또 반값 경매 행사, 경품 추첨 등 부대 행사도 진행, 장터 방문 고객들이 행운을 잡는 재미도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 등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장터를 통해 시군별 특색 농수축임산물을 홍보해 지속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우수 농수축임산물은 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농사랑은 오는 14일까지 도내 농산물과 축산물, 건강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명절 맞춤형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 판매전을 개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