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응급환자 에크모 장비와 운영팀 잘 갖춰져 생명 구해'
2021-09-10 19:04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 극적 일상복귀
이날 시의료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으나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곧바로 중환자실로 옯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불구,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체외막산소화장치, 즉 에크모(ECMO) 치료를 시행하는 등 치료에 열의를 다했다.
에크모(ECMO)란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때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기계순환호흡보조 장치를 말한다.
이씨는 격리 중환자실에서 에크모 치료를 시작한지 49일째 코로나 격리해제 될수 있었고, 보다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일반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이후 에크모 시행 59일째 되는 날 장치를 제거하게 됐으며, 적극적인 호흡과 보행재활을 통해 산소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로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