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확진자 667명 증가…사흘째 600명대

2021-09-10 14:14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600만명 목전…1차 62.5%, 2차 37.6% 접종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이 10일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70명 증가하며 사흘 연속으로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670명 증가한 8만514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었다. 지난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8일에도 671명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날에도 확진자가 667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4명 △은평구 소재학원관련 (2021년 9월) 6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021년 9월) 3명 △강동구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2021년 9월) 4명 △기타집단감염 24명 △기타 확진자 접촉 30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9명 등이다.

한편 1차 접종자는 598만 1858명으로 600만명을 눈앞에 뒀다. 2차 접종자는 360만 3102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62.5%, 37.6%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박 국장은 "추석 연휴가 1주 뒤로 다가왔으며 확산세가 여전하다"며 "개인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