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코이카, 서울 ODA 국제회의..."코로나 위기 국제사회 공동대응 필요"

2021-09-10 12:20
코이카, WHO·OECD·UNICEF 지도부와 화상 회의

'제14회 서울 ODA 국제회의' 주요 참석자들이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제공]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공동대응과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한 외교적 협력을 강조했다.

코이카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지식공유를 통한 보다 나은 회복 - 복원력 있고 환경 친화적이며 포용적인 개발'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ODA는 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뜻한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기후위기와 같은 복합적인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탄소저감과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지식공유를 통한 상호학습과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도 "코로나19 위기 이후 심화된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ODA는 국가의 위기 관리와 위기에 대한 회복을 지원하는 주요 수단"이라며 "향후 다른 전염병과 팬데믹에 대비하고, 보건 분야 연구와 개발을 위한 보건 시스템 구축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회의에서는 보건체계의 복원력 강화와 기후변화와 녹색회복,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올해로 14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