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탄압받는 아프간 여성들의 손을 잡아달라"

2021-09-09 16:07
아프간 여성인권 챌린지 동참 선언...국제사회 관심 촉구
최병일 의원·김오복 안양여성연대 회장 등 다음 참여자로 지목

최 시장이 아프간 여성인권 챌린지 참여를 선언했다.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9일 “탄압받는 아프간 여성들의 손을 잡아달라"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최 시장은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을 살리기 위해 "아프간 여성인권 챌린지 참여를 선언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챌린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무너뜨린 탈레반 무장 세력이 여성들의 인권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아프간 여성의 안전을 국내외에 호소하는 인권 운동이다.

최 시장은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김오복 안양여성연대 회장·백옥현 안양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사진=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챌린지 참여를 선언하며, 아프가니스탄 여성국민들의 생명권과 기본권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는 "아프간 여성들은 인권과 존엄이 부정되고 안전·교육받을 권리, 일할 권리, 표현과 이동권한 등에서 자유를 억압받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국내에서는 여성들의 참상을 막는데 그 누구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정부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함은 물론, 탄압받는 아프간 여성들을 위해 국제사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