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한옥마을에서 "15일 동안 무전 숙식 가능"

2021-09-07 17:47
11월까지 귀농 귀촌 도시민 대상 '장성 다시 보기' 사업 펼쳐


전남 장성군이 한옥마을에서 보름 동안 비용 없이 지낼 수 있는 귀농 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장성 다시 보기’ 시범사업이다.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장성 다시 보기' 사업을 펼쳐 관심거리다. 사진은 장성군 유두석 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7일 장성군은 이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황룡한옥마을에서 최대 15일까지 머물며, 장성군이 준비한 다양한 미션 가운데 3개 항목을 선택해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

주거 비용 일체는 장성군이 부담하고 회당 1팀씩 4회 운영된다.

1팀은 최대 4명으로, 1명도 신청할 수 있다.

미션은 황룡강 꽃 5종 찾기, 수변길마켓 이용하기, 맛집 탐방, 고소득 농가 방문, 숨겨진 명소 찾기 등 총 15가지다.

신청은 11월 안에 수시로 할 수 있고 귀농, 귀촌을 계획 중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장성의 숨겨진 매력을 담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운영자와 파워 블로거, SNS 운영자를 우대한다.

또 장성군 출생자나 농촌유학사업 대상 가구도 우대 받는다.

장성군 한 관계자는 “귀농, 귀촌 또는 귀향하고 싶은 도시민에게 장성의 변화된 모습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장성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 목표”라면서 “시범사업 기간에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해 내년에 본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