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3200선 하회
2021-09-07 09:13
미국 증시가 6일(현지시간)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움직임에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포인트(0.23%) 하락한 3195.9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10%) 3200.07로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중 발표되는 중국 8월 수출입지표 결과와 미국 고용 충격을 둘러싼 관망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21억원, 기관은 21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03% 상승세다. 이밖에 화학(0.73%), 의약품(0.72%), 섬유·의복(0.33%), 기계(0.51%) 등도 오름세다. 반면 금융업은 0.31% 떨어지고 있다. 서비스업(-0.31%), 통신업(-0.30%), 보험(-0.37%), 운수창고(-0.13%)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6%) 상승한 1053.5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10%) 오른 1054.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70억원, 기관은 2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76%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6%), 셀트리온제약(0.44%), 카카오게임즈(1.29%), SK머티리얼즈(0.15%), 엘앤에프(1.81%), 알테오젠(0.81%)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씨젠은 0.61% 하락세다. 이밖에 에이치엘비(-0.31%), 펄어비스(-0.12%) 등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