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패션-호텔의 이색 컬래버 마케팅
2021-09-06 08:00
안다르-파라다이스시티와 협업 마케팅
최근 소비 주류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와 호텔 리조트가 손을 맞잡았다.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안다르와 복합 문화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이색 협업을 선보이는 게 대표적이다. 안다르는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광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편집숍에서는 시그니처 상품 및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곳엔 레깅스, 조거 팬츠 등 편안함을 추구하는 다양한 패션 의류가 비치돼 있다.
주말을 맞아 연인과 파라다이스시티를 찾은 방문객 김모씨(27, 서울 송파구)는 “평소 레깅스를 즐겨 입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색깔도 예쁜 홈트레이닝(홈트) 용품은 여기서 처음 접해보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주로 집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데 종류별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두 브랜드의 업종은 다르지만 어디서든 편하게 쉬고, 운동하며 몸과 마음의 진정한 힐링을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가치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돼 리조트에 휴식을 취하러 온 고객들이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상품들을 입어보시고, 그 자리에서 커플룩이나 가족 단체 운동복을 맞춰 가기도 한다”며 "특히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