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중고차 거래 원격등기, 218개 도시로 확대

2021-09-01 12:36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 상무부는 1일부터 타 지역간 중고차 거래 시, 원격지에서도 등기를 신청할 수 있는 도시를 218개 도시로 늘린다. 기존에는 20개 도시에서만 원격지 등기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도시 수를 크게 확대한 것. 타 지역간 중고차 거래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비상용차 등기가 대상. 상무부는 “앞으로 타 지역간 중고차 거래 시, 소비자들의 편의가 많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원격등기가 가능해진 도시는 베이징(北京)시,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광둥(広東)성 광저우(広州)시,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등. 이번에 베이징시가 포함됨에 따라, 직할시는 모두 원격등기가 가능해졌다.

경제일보 계열 뉴스사이트 중국경제망에 의하면,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뤄레이(羅磊) 부비서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딜러와 소비자의 부담이 모두 경감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22년 상반기까지 중국 전역에서 원격등기를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218개 도시 리스트는 상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