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서 에메르송 데려온 토트넘

2021-09-01 09:40
이적 시장 5번째 영입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에메르송 로얄.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9)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FC바르셀로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과 2026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토트넘과 에메르송 이적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42억원)"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등번호 12번을 부여받았다. 그는 2019년 1월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뛰지 않고 레알 베티스(스페인)로 임대돼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반을 보냈다.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79경기 5골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부터 3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로 에메르송은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이탈리아·골키퍼), 브리안 힐(스페인·공격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수비수), 파페 마타르 사르(세네갈·미드필더)에 이어 에메르송까지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