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7kg 초경량 빔프로젝터로 캠핑족 공략

2021-09-01 10:00
‘LG 시네빔’ 풀HD 해상도, 최대 120인치...9일까지 예약판매

LG전자가 초경량 빔프로젝터를 앞세워 가을의 시작과 함께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프로젝터 ‘LG 시네빔’ 신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9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풀HD 해상도를 갖추고 화면을 최대 120인치까지 투영할 수 있는 신제품은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본체 무게 1.7kg으로 휴대성을 확보하고, 화면 모양 왜곡을 손쉽게 보정하거나 iOS(12 이상)·안드로이드(6.0 이상)를 탑재한 기기와 편리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웹OS(webOS) 5.0이 탑재돼 유·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촛불 1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유사한 1000안시루멘 수준의 밝기, 15만 대1 명암비 등을 통해 화질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확보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업계는 LG전자가 화질과 휴대성을 확보한 프로젝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두고 가을철 증가하는 야외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신제품은 고화질에 휴대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집안에서는 물론 캠핑장에서도 사용하기 제격”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G 시네빔 제품을 선보여 빔프로젝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 신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외장배터리(4만800mAh 용량), 패션브랜드 ‘카네이테이’와 만든 전용가방·스툴 세트를 증정할 방침이다.
 

LG전자 모델들이 1일 한 야영장에서  ‘LG 시네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