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잭슨홀 불확실성 해소로 3140선 회복
2021-08-30 15:45
코스피가 미국 잭슨홀 회의 불확실성이 해소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3140선을 회복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9포인트(0.33%) 상승한 3144.1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6.97포인트(0.86%) 오른 3160.87로 개장했다.
코스피 상승 마감에는 미국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공식화를 시사했지만 금리 인상 관련해서는 선을 그으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5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339억원, 개인은 5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04%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철강·금속(3.56%), 비금속광물(2.65%), 음식료품(1.62%), 운수창고(1.32%)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83% 하락했고 은행(-2.13%), 보험(-1.88%), 금융업(-1.32%), 증권(-0.23%)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0.81%) 오른 1031.84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4포인트(0.70%) 상승한 1030.65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6억원, 외국인이 207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14.61%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9.50%), 카카오게임즈(1.36%), 씨젠(1.25%)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2.33%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1%), 에코프로비엠(-1.33%), SK머티리얼즈(-1.20%), 엘앤에프(-2.16%), 알테오젠(-0.49%)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