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소' 금감원 "사법부 결정 존중…판결문 검토해 항소 여부 결정"
2021-08-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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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제재심 관련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금융감독원이 27일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 1심 선고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DLF 판매 관련 제재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이어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판결문이 입수되는 대로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판단기준 등 세부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