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다시 40%대 붕괴…엇갈린 ‘4050’ 긍·부정 평가

2021-08-27 11:36
한국갤럽 조사서 전주 대비 2%p 하락한 38% 기록
긍정 평가…40대 ‘51→57%’ vs 50대 ‘50→47%’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화상 참여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벤처기업 대표들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50대의 부정 평가율이 급등하면서 40%선이 무너졌다. 최근 수도권 집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재차 ‘부동산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8월 4주(24~26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응답률은 14%·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p 오른 54%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 5%)했다.

문 대통령 긍정 평가는 △8월 1주(41%) △8월 2주(36%) △8월 3주(40%) △8월 4주(38%)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31%(긍정)·57%(부정) △30대 41%·51% △40대 57%·38% △50대 37%·57% △60대 이상 30%·61%였다.

50대 긍정 평가는 지난주 40%에서 50%로 10%p 오르며 회복세를 견인했지만, 이번 주 다시 50%에서 37%로 13%p 급락했다. 반면 전통적인 지지층으로 평가되는 40대는 지난주 57%에서 51%로 하락했지만, 이번 주 다시 57%로 회복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9%)를 첫 손으로 꼽았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 비율이 6%p 상승했다.

이어 ‘외교·국제 관계’(11%),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복지 확대’, ‘경제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