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8월 금통위 발표 ‘주목’

2021-08-26 09:16

[사진=연합뉴스]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떨어진 1165.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심포지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7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1%감소하며 시장 예상(0.2% 감소)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전월(0.8% 증가)보다 부진하며 경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진행될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와 이주열 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에 따라 하락압력이 크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덜 매파적일 것이란 전망과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달러는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