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째 매진’ 이건희 컬렉션 전시 온라인으로 본다
2021-08-25 16:33
26일 오후 4시 네이버TV에서 공개
“너무 가고 싶은데 전부 매진이네요.”
지난 7월 21일 개막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전시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전시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예매의 아쉬움을 덜어줄 희소식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윤범모)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오는 26일 오후 4시에 네이버 티브이(TV)에서 공개한다.
지난 7월 21일 개막해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관 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전시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건희컬렉션 감상의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를 기획한 박미화 학예연구관이 직접 전시장을 돌며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준비과정의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26일 오후 4시부터 약 40분간 국립현대미술관 네이버TV에서 중계되고, 중계 후에도 영상은 네이버TV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오는 9월 2일부터 온라인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2019년부터 온라인 전시로 ‘MMCA TV 학예사 전시투어’를 진행해왔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작품을 실감나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은 약 40분 내외로 진행된다.
모든 영상은 영문 자막이 제공되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예술향유의 기회를 확장하고 한국 미술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과 ‘젊은 모색 2021’ 등 27개 전시 투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온라인 중계를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수준 높은 이건희컬렉션 명작들을 자유롭게 즐기고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