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한컴오피스, 아마존·네이버·NHN의 'MS대항마'로
2021-08-25 08:00
코로나19 확산에 오피스가 원격근무 '킬러 앱'으로 부상
"재택근무로 한컴스페이스 가입자 급증, 1000만명 돌파"
최신 한컴오피스·클라우드 협업 기능 제공하는 구독SW
MS오피스·클라우드 공세 맞서 아마존·네이버·NHN 맞손
하반기 M&A·성장동력 확대…2대주주 김연수 대표 주도
"재택근무로 한컴스페이스 가입자 급증, 1000만명 돌파"
최신 한컴오피스·클라우드 협업 기능 제공하는 구독SW
MS오피스·클라우드 공세 맞서 아마존·네이버·NHN 맞손
하반기 M&A·성장동력 확대…2대주주 김연수 대표 주도
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신기술 개발과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모델 발굴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앞당겨진 재택·원격근무 시대에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희소성이 커진 자체 오피스 등 생산성 솔루션·플랫폼을 무기로, 신기술 개발 투자와 신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SW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이 엿보인다.
한컴의 월정액제 기반 구독형 클라우드 오피스 SW제품인 '한컴스페이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부터 확산한 재택근무로 한컴스페이스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해, 올해 2월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시 한컴 측은 "지난해부터 한컴오피스의 B2B·B2C 신규 고객이 매 분기 늘고, 클라우드서비스로 안정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스페이스는 PC·모바일·웹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최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용 한컴오피스 프로그램(한셀·한쇼·한워드·한글)과 맥용 한컴오피스 한글, 안드로이드·iOS용 모바일 한컴오피스 앱,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한컴오피스 온라인'을 제공한다. 문서 동시 편집과 같은 협업 기능, 자체 저장공간, 외부클라우드 연동을 지원한다.
한컴은 완성도 높은 설치형SW 제품인 한컴오피스 기술에 클라우드·협업 환경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결합해 한컴스페이스를 고도화했다. 지난해 3월 한컴스페이스의 윈도용 프로그램과 '한컴오피스 웹' 시험판을 함께 공개하면서 비대면 업무·교육 수요 대응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미 작성된 한글 문서를 불러와 편집하는 것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웹에서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고도화된 기술과 경영 환경에 맞게 조율된 사업 전략은 최근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한컴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579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28.1% 증가했다. 2분기에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31.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고, 이때 영업이익률이 최근 5년 내 최고치인 47%에 달했다.
이제 한컴은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네이버·NHN 등 국내외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전통적인 오피스SW 강자에서 자체 협업솔루션·클라우드 사업자로 변신해, 전 세계 공공·기업·교육 분야 업무·협업·학습용 생산성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세에 함께 맞서기 위한 행보다.
한컴은 우선 지난 2018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형인프라(IaaS) 1위 기업인 AWS가 한컴의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아마존 워크독스'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연례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에서 문서공유·공동편집·화상회의·메신저·일정관리 기능을 결합해 만든 자체 협업 솔루션 '한컴웍스'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또 네이버의 개인용 브라우저 '웨일(Whale)', 개인용 자료 보관서비스 '마이박스(MYBOX)'에 연동되는 웹오피스(한컴오피스 웹) 기술을 제공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B2B·B2G 사업 전략과 맞물리는 기업·공공기관용 브라우저 '웨일스페이스'에 연동되는 한컴스페이스와 교육용 클라우드 오피스 '한컴클래스'를 제공해, 웨일스페이스 생태계 파트너 기업으로서 협력 중이다.
최근 NHN과 손잡고 클라우드 SaaS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NHN의 클라우드 SaaS 협업솔루션 제품인 '두레이'에 대한 독점영업권을 확보해, 두레이의 협업솔루션과 한컴오피스의 생산성SW 제품을 함께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적인 민간·공공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전진배치'해, 한컴의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컴오피스는 재택근무의 핵심 콘텐츠"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스마트워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피스 기반 스마트워크 플랫폼 매출이 견고하게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용자 10만명을 보유한 두레이의 독점영업권 확보를 계기로 향후 한컴오피스의 B2B 신규고객이 늘고, B2G 서비스 공급단가와 구독형 과금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한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우선 2분기 한컴과 연결 대상 법인인 한컴MDS의 개선된 실적이 '마스크 특수'가 끝난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한컴이 AWS·NHN과 함께 클라우드시장에 진출해 향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고, 한컴그룹 차원에서 NHN과의 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다고 봤다.
MS는 지난달 구독형 오피스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365'와 비슷하게 구독형 윈도 운영체제(OS) 클라우드PC를 제공하는 '윈도365'를 공개하면서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시장을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내년 3월 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는데, 24일 미국 나스닥에서 MS의 주가가 최고가(304.65달러)를 경신하며 장을 마감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는 MS가 앞으로의 경영 실적에서 상당한 이익을 보장받고 있다는 기대감이 이번 신고가 경신에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MS가 글로벌 오피스SW 시장의 독보적 입지 덕분에 막강한 가격 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MS가 오피스와 결합한 클라우드PC로 시장에서 공세를 펼칠 경우, 오피스 앱 영역에 대항마가 필요한 나머지 경쟁 클라우드 업체들 사이에서 한컴오피스의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한컴과 국내·외 CSP의 연합 체제는 오피스 시장을 넘어 클라우드·협업·생산성 솔루션 시장에서 MS에 맞서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컴은 하반기 클라우드와 서비스 사업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이달 초 한컴의 2대 주주인 김연수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을 한컴의 신임 대표로 선임해, 기존 변성준 한컴 대표의 단독 체제에서 변 대표와 김 대표가 역할을 분담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변 대표와 기존 사업 재편을 통한 펀더멘털 강화를 맡고, 김 대표가 그룹사와의 협력 모델 수립, 시너지 창출을 맡는다.
김 대표는 앞서 AWS와의 협력으로 한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했고 NHN·네이버 등과의 협력을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그는 모바일 PDF 솔루션 글로벌 1위인 대만 SaaS 업체 'Kdan' 투자 등 한컴오피스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한컴그룹 핵심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히는 한컴MDS, 한컴인스페이스, 한컴케어링크, 한컴프론티스 등의 인수도 도맡았다.
하반기는 김 대표의 경영 행보가 본격화할 시기다. 김 대표는 한컴과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M&A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한컴MDS·한컴인텔리전스 등과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신사업을 추가 발굴할 뜻을 밝혔다. 이미 한컴인텔리전스가 콘텐츠·마케팅·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 수요를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고품질 번역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사업에 나섰다. 한컴프론티스의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콘텐츠·솔루션과 한컴케어링크의 데이터 분석 기반 헬스케어 사업도 한컴그룹의 우산 아래에서 추진된다.
한컴의 월정액제 기반 구독형 클라우드 오피스 SW제품인 '한컴스페이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부터 확산한 재택근무로 한컴스페이스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해, 올해 2월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시 한컴 측은 "지난해부터 한컴오피스의 B2B·B2C 신규 고객이 매 분기 늘고, 클라우드서비스로 안정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스페이스는 PC·모바일·웹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최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용 한컴오피스 프로그램(한셀·한쇼·한워드·한글)과 맥용 한컴오피스 한글, 안드로이드·iOS용 모바일 한컴오피스 앱,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한컴오피스 온라인'을 제공한다. 문서 동시 편집과 같은 협업 기능, 자체 저장공간, 외부클라우드 연동을 지원한다.
한컴은 완성도 높은 설치형SW 제품인 한컴오피스 기술에 클라우드·협업 환경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결합해 한컴스페이스를 고도화했다. 지난해 3월 한컴스페이스의 윈도용 프로그램과 '한컴오피스 웹' 시험판을 함께 공개하면서 비대면 업무·교육 수요 대응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미 작성된 한글 문서를 불러와 편집하는 것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웹에서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고도화된 기술과 경영 환경에 맞게 조율된 사업 전략은 최근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한컴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579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28.1% 증가했다. 2분기에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31.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고, 이때 영업이익률이 최근 5년 내 최고치인 47%에 달했다.
이제 한컴은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네이버·NHN 등 국내외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전통적인 오피스SW 강자에서 자체 협업솔루션·클라우드 사업자로 변신해, 전 세계 공공·기업·교육 분야 업무·협업·학습용 생산성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세에 함께 맞서기 위한 행보다.
한컴은 우선 지난 2018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형인프라(IaaS) 1위 기업인 AWS가 한컴의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아마존 워크독스'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연례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에서 문서공유·공동편집·화상회의·메신저·일정관리 기능을 결합해 만든 자체 협업 솔루션 '한컴웍스'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또 네이버의 개인용 브라우저 '웨일(Whale)', 개인용 자료 보관서비스 '마이박스(MYBOX)'에 연동되는 웹오피스(한컴오피스 웹) 기술을 제공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B2B·B2G 사업 전략과 맞물리는 기업·공공기관용 브라우저 '웨일스페이스'에 연동되는 한컴스페이스와 교육용 클라우드 오피스 '한컴클래스'를 제공해, 웨일스페이스 생태계 파트너 기업으로서 협력 중이다.
최근 NHN과 손잡고 클라우드 SaaS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NHN의 클라우드 SaaS 협업솔루션 제품인 '두레이'에 대한 독점영업권을 확보해, 두레이의 협업솔루션과 한컴오피스의 생산성SW 제품을 함께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적인 민간·공공 시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전진배치'해, 한컴의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컴오피스는 재택근무의 핵심 콘텐츠"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스마트워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피스 기반 스마트워크 플랫폼 매출이 견고하게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용자 10만명을 보유한 두레이의 독점영업권 확보를 계기로 향후 한컴오피스의 B2B 신규고객이 늘고, B2G 서비스 공급단가와 구독형 과금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한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우선 2분기 한컴과 연결 대상 법인인 한컴MDS의 개선된 실적이 '마스크 특수'가 끝난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한컴이 AWS·NHN과 함께 클라우드시장에 진출해 향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고, 한컴그룹 차원에서 NHN과의 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다고 봤다.
MS는 지난달 구독형 오피스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365'와 비슷하게 구독형 윈도 운영체제(OS) 클라우드PC를 제공하는 '윈도365'를 공개하면서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시장을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내년 3월 1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는데, 24일 미국 나스닥에서 MS의 주가가 최고가(304.65달러)를 경신하며 장을 마감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는 MS가 앞으로의 경영 실적에서 상당한 이익을 보장받고 있다는 기대감이 이번 신고가 경신에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MS가 글로벌 오피스SW 시장의 독보적 입지 덕분에 막강한 가격 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MS가 오피스와 결합한 클라우드PC로 시장에서 공세를 펼칠 경우, 오피스 앱 영역에 대항마가 필요한 나머지 경쟁 클라우드 업체들 사이에서 한컴오피스의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한컴과 국내·외 CSP의 연합 체제는 오피스 시장을 넘어 클라우드·협업·생산성 솔루션 시장에서 MS에 맞서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컴은 하반기 클라우드와 서비스 사업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이달 초 한컴의 2대 주주인 김연수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을 한컴의 신임 대표로 선임해, 기존 변성준 한컴 대표의 단독 체제에서 변 대표와 김 대표가 역할을 분담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변 대표와 기존 사업 재편을 통한 펀더멘털 강화를 맡고, 김 대표가 그룹사와의 협력 모델 수립, 시너지 창출을 맡는다.
김 대표는 앞서 AWS와의 협력으로 한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했고 NHN·네이버 등과의 협력을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그는 모바일 PDF 솔루션 글로벌 1위인 대만 SaaS 업체 'Kdan' 투자 등 한컴오피스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한컴그룹 핵심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히는 한컴MDS, 한컴인스페이스, 한컴케어링크, 한컴프론티스 등의 인수도 도맡았다.
하반기는 김 대표의 경영 행보가 본격화할 시기다. 김 대표는 한컴과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M&A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한컴MDS·한컴인텔리전스 등과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신사업을 추가 발굴할 뜻을 밝혔다. 이미 한컴인텔리전스가 콘텐츠·마케팅·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 수요를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고품질 번역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사업에 나섰다. 한컴프론티스의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콘텐츠·솔루션과 한컴케어링크의 데이터 분석 기반 헬스케어 사업도 한컴그룹의 우산 아래에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