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치킨 튀긴다”…교촌, 협동로봇 도입
2021-08-24 10:41
로봇이 2차 튀김 과정 조리…송도8공구점 오픈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에서 한 직원이 협동로봇을 활용해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에 '닭 튀기는 로봇'이 등장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가맹점인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두 번의 튀김 과정을 거친다. 교촌 관계자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의 난도 높은 과정”이라며 “매장에 방문하면 로봇과 직원이 치킨을 조리하는 과정을 쇼윈도를 통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이번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