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이름은 'AI PEPPERS'
2021-08-24 09:58
7번째 여자 프로배구 구단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의 이름과 엠블럼(상징)이 공개됐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이름은 'AI PEPPERS'다.
페퍼저축은행은 구단명 중 인공지능(AI)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최고의 배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고지인 광주광역시는 'AI'를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AI 중심도시 광주'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자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구단명과 함께 공개된 엠블럼 역시 배구와 인공지능의 결합을 표현했다. 상단에는 페퍼저축은행, 하단에는 광주광역시의 영문 명칭을 새겼고, 중앙에는 'AI PEPPERS' 로고를 배치했다.
이에 대해 "페퍼저축은행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과 배구공 안에 디지털 데이터 네트워크 이미지를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AI PEPPERS'는 7번째 여자 프로배구 구단이 됐다.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의 김형실(69) 감독을 포함해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헝가리), 이한비(25), 이현(20), 지민경(23), 최가은(20), 최민지(21), 하혜진(25), 구솔(20)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