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워크 봇으로 SAP 결재·구매·영업관리 OK
2021-08-24 09:01
카카오엔터프라이즈-아이에스티엔 공동 개발
클라우드 협업 소프트웨어(SW) 카카오워크의 업무용 메신저 봇을 통해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 결재·구매·영업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SAP ERP 컨설팅 기업 아이에스티엔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워크에 구매입고관리·영업관리·영업이슈관리 등 세 가지 SAP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추가되는 SAP 서비스는 카카오워크 봇 기능으로 제공돼 카카오워크 기반의 업무 생태계를 확장할 전망이다.
구매입고관리 봇은 SAP 시스템 기반 구매프로세스 전반의 주요 정보를 각 담당자에게 실시간 통지하고 카카오워크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출고결과·입고예정·품질검사결과·최종입고결과 등 단계별 알림을 보낸다. 담당자가 카카오워크에서 입고 절차를 즉시 처리하거나 재고 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아이에스티엔은 ERP 컨설팅 사업과 SAP 비즈니스테크놀로지플랫폼(BTP)을 활용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개발 사업을 수행해 온 IT업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지난해 4월부터 협업해 카카오워크 SAP 기반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후 활용도가 높은 업무를 카카오워크 봇으로 구현해 왔다.
아이에스티엔은 SAP BTP 기반 표준 기술로 카카오워크용 봇을 구현하고 SAP ERP, S/4HANA, SAP 석세스팩터스, 아리바 등 SAP SaaS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종도 아이에스티엔 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기업 인프라 맞춤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