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 특별히 긴장하라”

2021-08-23 11:50
침수·산사태 피해 최소화 당부…선별진료소 등 접종 시설 점검 지시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에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한반도 상륙 예보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특별 대응과 함께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관계기관은 중대본 중심으로 비상대응 체계를 확고히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히 “올해 첫 태풍이니 특별히 긴장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임시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등 방역과 접종 관련 시설의 피해를 예방해 방역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