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오마이스' 22일 현재 위치는? '오키나와→제주도→울릉도'

2021-08-22 13:59

[사진=기상청]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태풍의 현재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33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 오마이스는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340㎞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된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23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시 남남서쪽 43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오후 9시에는 광주 남쪽 90㎞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된다. 

이후 24일 오전 9시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져 울릉도 북동쪽 60㎞ 부근 해상에 상륙한다.

기상청은 23~25일 태풍, 정체전선, 저기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국에 시간당 50~70mm 이상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24일까지 남부에는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해양의 수온이 높고 태풍의 크기가 작아 태풍이 유지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예보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