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백신 50% 1차 접종 달성에 “이 추세면 추석 전 70% 가능”
2021-08-21 13:25
SNS 통해 소회 밝혀…“방역·일상, 민생·경제 조화 이룰 것”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50% 달성과 관련해 “이 추세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 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0%가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예상보다 빠른 진도”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9주 연속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우리도 코로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빠르게 검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을 유지하면서 주요 국가들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민 모두가 지치고 고통받고 있지만, 방역을 접종률의 제고와 연결시켜 반드시 확산세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