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아르코 공론장’ 8월 첫호 발행

2021-08-21 09:32
예술인 의견 지속적 반영 위한 온라인 공론장 운영
8월 첫 발간 이후 12월까지 총 10편의 원고 게재 예정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 현장의 요구에 심도있는 대응을 위해 방편으로 8월부터 <아르코 공론장> 운영을 시작했다.

<아르코 공론장>은 지난해 열렸던 ‘아르코 현장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현장 예술인들의 소중한 의견이 휘발되지 않고 후속 담론을 지속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2021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빌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공론장이다.

예술지원정책에 대한 예술현장 및 각계의 담론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체계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이자 중간단계로서 새로운 정기간행물이 발간되기까지의 공백을 메우며,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아르코 공론장>은 ‘아르코 현장 대토론회’ 및 현장소통소위원회에서 시급히 후속담론이 필요하다고 논의된 ‘기초예술의 의미’와 ‘공정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두 개의 대주제로 삼아 해당 주제별로 각 주제의 세부적 내용을 보충하는 매월 한 편 씩의 원고를 게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8월부터 12월까지 각 주제별로 5편씩, 총 10편의 원고가 게재되며 8월 창간호에는 기초예술 분야에서는 ‘기초예술의 예술적 기초’란 주제로 최진석 문학평론가가, ‘공정생태계 : 예술창작활동에서 공정생태계 조성의 필요성’란 주제로 이정희 박사가 쓴 글이 선보인다.

<아르코 공론장>의 편집위원으로는 김대현 편집위원장, 홍태림 편집위원, 이건명 편집위원, 송원 편집위원, 신민준 편집위원 5명이다.

김대현 편집위원장은 “<아르코 공론장>은 기초예술개념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예술지원정책에서 누락되거나 소외되는 예술인이 없도록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또 예술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공정행위의 유형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다양한 시선으로 모색하여 예술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예술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노력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르코 공론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