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라이팅 응시자 4명 중 1명 “자기계발 위해 응시”

2021-08-21 12:01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라이팅 응시자가 직장인(56.6%)이 가장 많았고, 대학생(17%), 취업 준비생(10.8%)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응시목적은 자기계발(25.1%)과 사내 인사 고과 자격 취득(22.2%)이 높았다.[사진 = 한국TOEIC위원회]


영어 작문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토익라이팅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라이팅 응시목적은 자기계발이 가장 많았고, 사내 인사고과를 채우기 위한 것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현재 토익라이팅은 국내 기업‧기관의 신입 사원 채용, 사내 인사고과, 카투사와 외국어번역행정사 지원 자격 조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대표 교육‧평가그룹 YBM 산하의 한국TOEIC위원회는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업무에서의 영어 작문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토익라이팅 정기시험(5월~7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토익라이팅 주요 응시자는 ‘직장인’이 56.6%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생(17%)’, ‘취업 준비생(10.8%)’ 순으로 나타났다.

토익라이팅 응시 목적 질문(복수 응답)에는 ’자기계발’이 25.1%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사내 인사 고과 자격 취득(22.2%) △취업 목적(입사지원 및 역량 입증) (14.1%) △외국어번역행정사 시험의 공인 어학성적 대체(11.9%) 등의 답변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응시자들이 목표로 하는 토익라이팅 성적은 ‘Level 7(140~160점)’이 36.3%로 가장 많았다. △Level 8(170~190점)이 35.9%, △Level 9(200점)가 18.8%, △Level 6(110~130점)이 7.6%로 그 뒤를 이었다.

토익라이팅 응시자 중 토익 응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6.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토익스피킹 응시 경험이 있는 응답자 또한 57%로 확인됐다.

토익과 토익스피킹 응시 경험이 있는 수험자 대부분은 토익라이팅을 준비하는 데 도움(토익 응시 경험자의 경우 57.2%, 토익스피킹 응시 경험자는 73%)이 됐다고 답변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토익, 토익스피킹 응시 경험이 토익라이팅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며 “토익을 준비하는 학습 경험이 토익라이팅 시험을 준비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라이팅 시험은 이달 22일과 다음달 5일에 시행한다. 성적은 이달 27일과 다음달 10일 낮 1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