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2021-08-18 13:43
포상금 1500만원으로 종사자 처우 개선

환경미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이번 성과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상주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상주시니어클럽(관장 제종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추진,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단 성과 등 수행기관의 운영 적정성 및 추진 성과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상주시니어클럽은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평가하는 복수유형 평가그룹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장형 사업단 중 손두부·식혜 등을 판매하는 으뜸식품과 핸드메이드 생활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SS코코수제공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포상금 1500만원이 지원되며, 포상금은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해 노력한 직원 성과급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상주시니어클럽은 2012년 1월에 개관해 현재까지 27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에 1578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다.

스쿨존교통봉사, 문화재관리, 전통시장 지킴이 등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제종식 상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 공익에 기여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지역 발전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에 앞장서는 노인 일자리 창출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감소하고 사회적 관계가 축소된 노인들의 사회활동 지원 및 소득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경 예산 1억2500만원을 확보해 오는 9월부터 74명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추가로 활동하도록 했다.

한편 상주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건축물)를 감면해 준다고 밝혔다.

상생 협력을 통한 경제적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월 제207회 상주시 의회의 의결을 거쳐 2021년 상반기 동안 3개월 이상 소상공인에게 건물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건축물)에 대해 세제 감면 혜택을 받도록 했다.

환급 신청기한은 다음 달 30일까지이며, 재산세 감면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재산세 감면 조치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번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