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1100년 기념관 조성 본격화
2021-08-18 11:11
2023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내달 착공 예정
예산군, 깨끗한 마을가꾸기사업 ‘구슬땀’
예산군, 깨끗한 마을가꾸기사업 ‘구슬땀’
예산1100년 기념관은 국·도비 99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예산읍 벚꽃로 복합문화복지센터 일원에 연면적 49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역사전시관 등이 복합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5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각종 심의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내 공사입찰을 거쳐 시공사 선정 후 9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 건설을 위해 녹색건축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에너지효율등급인증 각 예비인증을 취득했으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군은 오는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기념관이 준공되면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인근에 있는 공공시설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1100년 기념관이 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군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와 예산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가꾸기’는 △삽교읍 방아리 △신양면 시왕1리 △고덕면 구만3리 △신암면 신택2리 등 총 4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마을은 환경교육과 함께 매월 1회 이상 주민들이 모여 마을환경정화 및 경관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0일 신양면 시왕1리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분리수거장에 무단투기 된 불법쓰레기를 일일이 개봉해 분리수거하고 마을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12일에는 삽교읍 방아리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마을입구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13일에는 신암면 신택2리에서 마을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마을안길 풀베기 활동을 진행했다. 23일에는 고덕면 구만3리 주민들이 마을안길 쓰레기 수거 및 잡초제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윤석 행복마을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와 더운 날씨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환경정비 활동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함께 참여하는 4개 마을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마을들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