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가 리모델링 지원 사업’ 신청자 모집...최대 1200만원 지원

2021-08-17 13:37
동인천역 중앙시장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노후 상가 대상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동인천역 중앙시장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20년 이상 된 상가를 대상으로 ‘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동인천역 중앙시장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20년 이상 된 상가를 대상으로 ‘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상가 내·외부 개보수공사비의 10%를 지원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관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20여 호의 상가를 지원할 계획으로 상가 총 공사비 기준 10%, 각 호당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신청을 위해서 상가소유주는 소상공인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예방과 임차인의 안정적인 장기 영업을 위한 임대료상생협약(2년간 보증금 2%이상 인상 금지)을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

1차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기간은 연장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도시재생 및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상가 리모델링 선정위원회’ 및 ‘인천광역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빠르면 오는 10월 보조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주택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은 현재 27호가 공사 중이며 내달에 2차 지원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코로나 19로 지역상권이 침체된 만큼 지역 상인들이 상가 리모델링 지원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