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 1년 앞두고 준비 ‘착착’
2021-08-17 11:25
테마파크‧임시주차장‧캐릭터 공사,계획대로 진행…해저터널 완공 목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문경주)와 보령시(시장 김동일)에 따르면 지난 여름 기록적인 더위에도 불구하고 보령머드테마파크 공정률이 지난 11일 현재 38%로 임시주차장과 홍보시설물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머드테마파크는 총 248억원을 투입해 5477㎡ 부지면적에 내년 4월까지 체험동과 컨벤션동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체험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보령머드를 활용한 스파, 테라피, 전시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3층인 컨벤션동은 국제행사가 가능한 10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회의실, 방송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지난주 체험동 1층 바닥타설과 컨벤션동 잔여 지중보 골조 작업을 마치고 체험동 1층 먹매김 공사와 컨벤션동 지중보 타설 ‧ 지중보 단열재취부 ‧ 바닥 기초지정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내년도 해양머드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보령머드 체험행사와 각종 해양 관련 국제학술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또 박람회장 서쪽 1공구 연수원 부지에는 포크레인이 차량 59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 건립을 위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입구 흑포삼거리에는 보령의 랜드마크가 될 캐릭터(자리, 꾸니, 토니) 공사가 한창이고 바로 뒤쪽에는 박람회 홍보간판 교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원산도 원희사거리에도 박람회 홍보간판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원산도는 오는 11월 보령과 해저터널로 연결되는데 총 사업비 4853억원이 투입돼 2010년 12월에 착공해서 11년만에 개통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해저터널이 완공된면 서해안 지역의 관광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안면도에서 박람회장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다수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고 예측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란 주제로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조직위는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얻어지는 생산유발효과는 941억4600만원, 취업 유발효과는 1462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74억47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