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퍼블릭쉘터 디자인 대상에 양건·김채윤 학생

2021-08-17 09:34
수상작 '컬러 인 더 씨-스루'…주민쉼터 미관 개선

지난 11일 세종대 퍼블릭 쉘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건축학부 양건·김채윤 학생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집현관 10층에서 퍼블릭 쉘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종대 후문에 있는 주민 쉼터 미관을 개선하고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세종대 학생뿐 아니라 외부 일반인도 참가했다.

시상식에는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와 김영욱 캠퍼스타운 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총장상인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은 세종대 건축학부 양건·김채윤 학생팀이 받았다. 수상작은 '컬러 인 더 씨-스루(Color in the See-Through)'로 가온누리의 수직 라인을 외곽 입면으로 강조한 튜브 교차 형태의 반투명 디자인이다.

지원센터장상인 우수상은 장미래·이재진씨팀 '장승배기'와 이승준·이주형씨팀 '학교 앞 쉘터' 설계안에 돌아갔다. 우수상 팀에는 상금 100만원씩이 수여됐다. 가작 수상 3팀에도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양건 학생은 "캠퍼스타운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같이한 김채윤 팀원에게 감사하다"며 "제안한 디자인 시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김정임 대표는 "심사를 진행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 수준에 놀랐다"며 "추후 시공될 퍼블릭 쉘터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