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커지는 변동성, 반도체 쇼크까지… 불안한 한국 증시 外
2021-08-17 07:46
▷커지는 변동성, 반도체 쇼크까지… 불안한 한국 증시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13일)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9.07포인트(3.02%) 내린 3171.29로 장을 마쳐
-코스피 급락의 가장 큰 이유는 외국계 증권사가 반도체 업황 하락을 이유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해 매도 리포트를 잇달아 발간하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있을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는 경기 피크아웃 논란을 재차 확대시킬 수 있는 이벤트다. 논란이 일단락되기 위해서는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 수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충분히 조정돼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조정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코스피의 의미 있는 상승 시도를 위해서는 연준이 서둘러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돼야 한다"고 진단
◆주요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리드타임(상품 주문일시와 인도일시 사이에 경과된 시간)이 늘은 점이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중국과 한국 반도체 업종이 지난주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
-SK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번주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견조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비메모리 밸류체인이나 글로벌 비메모리 전/후공정 밸류체인 수혜주들이 성장해 비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
◆장 마감 후(13일) 주요공시
▷아스트, '씨에스윈드·시몬느 PE, 항공기 부품기업 아스트 인수' 관련 보도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 및 지분 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
▷한프,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제28반기(1월1일~6월30일)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
▷제주항공, 21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 규모는 신주 1126만52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만8650원.
▷포스코, 보통주 1주당 40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2%, 배당금총액은 3025억원.
▷이랜텍,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 확대에 따른 설비 투자 및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엔브이메자닌플러스 사모투자 합자회사.
▷대한항공,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1조9508억원, 영업이익 19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1%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펀드 동향(12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688억원
▷해외 주식형 +353억원
◆오늘(17일) 주요일정
▷미국
6월 기업재고
6월 외국인 미국 국채 매입
7월 광공업생산
7월 설비가동률
7월 소매판매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유럽
2분기 실질 G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