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로 밀린 이정은, 선두와 6타 차
2021-08-15 09:44
LPGA-LET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셋째 날
이정은 버디1·보기3 2오버파 74타
사흘 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15위
1타 줄인 김아림과 어깨 나란히 해
이정은 버디1·보기3 2오버파 74타
사흘 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15위
1타 줄인 김아림과 어깨 나란히 해
대회 셋째 날, 이정은(6·25)의 순위가 10계단 하락했다. 2타를 잃으면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여자유럽투어(LET)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약 17억5000만원) 셋째 날 3라운드(무빙데이)가 14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에 위치한 덤바니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렸다.
무빙데이 결과 이정은은 버디 1개, 보기 3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날 밤 5위에서 15위로 10계단 추락했다. 15위에서는 김아림(26·사흘 합계 3언더파 213타)과 만났다.
이정은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40야드(219m)를 날렸다. 페어웨이에는 14번 중 9번, 그린에는 18번 중 9번 올렸다.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벙커에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이정은은 2타를 잃으며, 김아림은 1타를 줄이며 사흘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5위에서 만났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에 18번 중 14번, 그린에 14번 중 10번 올렸다. 퍼트 수는 31개로 30개를 웃돌았다. 벙커는 잘 비껴갔다.
선두는 이날 4타를 줄인 라이언 오툴(미국)과 3타를 줄인 찰리 헐(영국), 이븐파를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세 선수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인 아타야 티티쿨(태국·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 등을 1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을 삼등분했다.
양희영(32)은 사흘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25위로, 전인지(27), 강혜지(21), 신지은(29)은 사흘 합계 4오버파 220타 공동 52위로 하루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링크스 코스라 어렵지만 재밌다. 바람도 많이 불고 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