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측, 중도사퇴 풍문..."허위사실 법적조치할 것"
2021-08-13 19:23
"최 후보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공작"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가 13일 일각에서 유포되고 있는 '중도사퇴설'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 전 원장 캠프 김영우 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거 없는 지라시(선전지) 작성자와 유포자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최 후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만들고 유포시키는 공작을 하는 것 같다"며 "이것이야말로 구태정치, 참으로 추악한 정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보다도 어떤 의미에서 더 중요한 건 정치교체"라며 캠프 법률 대응팀이 허위사실을 제작, 유포하고 이를 기사화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해당 허위사실 유포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추정하느냐'는 질문에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다"면서도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유추는 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