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회전교차로, 꽃잎 조경으로 "시민들에게 새 활력 불어 넣는다"
2021-08-12 11:07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 '기분 UP'……관내 저소득층 다자녀가구위해 수박 나눔 행사도 펼쳐
최근 시내 교통 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관내 회전 교차로 내 각종 계절 꽃들과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꽃 조형물 설치는 관내 부곡삼거리, 동해역, 발한삼거리, 사문재 교차로 등에 총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피튜니아, 임파첸스, 맨드라미 등 꽃 1만5000여 본과 꽃볼, 꽃벽, 원형꽃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회전교차로 정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며, 회전교차로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인도변 등 시내 곳곳에 다양한 꽃 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도심지 생활권에 아름다운 꽃 조형물들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주길 바란다”며, “계절별 제철 꽃 식재로 계절에 따른 경관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담 TF추진단은 김상영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결정팀, 운영팀, 인력관리팀 등 3개 팀에 접수창구를 운영할 10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지급방식은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동해페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정부가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해페이’를 추가로 제작, 국민지원금 업무보조 인력 채용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영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별개로 관내 저소득계층 6100여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으로, 현재 이를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집합금지·제한업소, 경영위기 업소)에게 지급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도 오는 17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말복을 맞이해 가족끼리 수박을 나눠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김해경 위원장이 수박 100통(200만원 상당) 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직원들이 각 가정에 배달을 하며 사랑을 전했다.
또, 천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달부터 3개월간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두발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더하기 이.미용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에는 지역의 어려운분들을 위해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저귀와 소모품 지원을 해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걸로 나타났다.
김해경 위원장은 “더위와 코로나로 인해 이·미용실 방문도 어려운 시기에 올해도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울러 “말복을 맞아 가족들이 도란도란 수박을 나눠 먹던 옛 시절을 생각하며, 천곡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박나눔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수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