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빨간날’ 67일...최장 연휴는 설명절 5일

2021-08-11 19:18
과기정통부, '2022년 월력요항' 발표

[사진=연합뉴스]


내년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총 6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긴 연휴는 5일간의 설 연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 19일을 합한 71일 중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4일을 제외하고 총 67일이다.
 
내년 공휴일에는 올해와 달리 대통령 선거(3월 9일),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 추석 대체 공휴일(9월 12일)이 추가됐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 67일과 토요일 53일이 더해진 120일 중 신정(1월 1일), 추석 연휴 둘째날(9월 10일)이 토요일과 겹쳐 총 118일 쉴 수 있다.

주 5일제 적용자의 3일 이상 연휴는 내년에 총 6번이다. 이 가운데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5일로 가장 길고 추석 연휴(9월 9일∼12일)가 4일로 그다음으로 길다. 내년 현충일은 월요일로 3일(6월 4일∼6일)을 쉴 수 있다.

올해부터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도 대체 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 광복절(8월 13일∼15일), 개천절(10월 1일∼3일), 한글날(10월 8일∼10일)에도 각각 3일씩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