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하반기 거제·대구·부산서 3400가구 분양 예정

2021-08-11 10:04
상반기 서울·평택·창원서 3000여가구 분양 흥행

거제 반도유보라 투시도[사진=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올 하반기 6개 단지 총 34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8월 민간 도급사업으로 경남 거제시에 처음으로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선보인다. 거제시 옥포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11월에는 대구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1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짓는다. 지하 5층~지상 29층의 2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47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C-2블록에도 지하3층~지상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형 955가구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약 200실) 등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12월에는 경북 경주시 신경주 역세권 B-4블록, B-5블록에 전용면적 74·84㎡형 총 14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도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주택사업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에서 양호한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청주지역에 첫 선을 보인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는 청약접수 결과, 전체 1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712명이 신청해 평균 33.18대 1, 최고 11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같은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도 2개 블록 전타입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평균 34.72대 1, 최고 65.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서울 신길 역세권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여의도 리미티오 148' 역시 평균 11대 1, 최고 1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공공 및 민간 공사 부문에서도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거제시 옥포동 공동주택사업 민간도급공사 수주를 비롯해 5월에는 '세종시 삼성생명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 공사', 인천 8부두 곡물창고 리모델링 사업인 '상상플랫폼 개발사업' 등 민간공사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들어설 지하1층~지상 8층, 총 252가구의 주상복합건물 '더보라 3170'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LA지역의 추가사업을 위해 토지매입을 검토하는 등 해외개발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