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주가 11%↑…"세계 최초 실내 코로나 사멸 램프 개발"

2021-08-11 10:2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노씨엠에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00원 (11.47%) 오른 3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의학 국제학술지 크리니컬 래보라토리(Clinical laboratory)는 '나노씨엠에스의 마이크로프라즈마 원 자외선 UVC 222nm(나노미터) 램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서울대 수의학대 미생물학, 전북대학교 수의과대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소, 인제대학교 생명공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전기컴퓨터공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고농도(초기 농도 4.5 log10TCID50/㎖)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거즈에 222nm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조사를 시켰고,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정도를 10, 20, 30, 60, 120, 300, 600초 이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조사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 제거됐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됐음을 확인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오는 10월부터 222nm 램프의 미국시장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은행권, 여권, 신분증 등에 보안 목적으로 사용되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